연인과의 사랑도 아름답지만
친구와의 따듯한 사랑도
참으로 아름답습니다.
인생이라는 길을 함께
걸어가며
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는
친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.
또한 어려움이 없을 때
친구를 얻기는
쉽지만
정작 어려움을 당했을 때
곁을 지켜주는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.
항상 곁에 있으며 용기를
북돋워주는
친구의 사랑은
어떠한 좌절감에 빠져 있더라도
툭툭 털고 일어나게 합니다.
연인과의 사랑이
섬세하고 고운
사랑이라면
친구와의 사랑은
우직한 사랑이 아닐 수 없겠지요
그렇습니다.
친구 와의
서로
마음을 나누어 주는 것은
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.
그것은 우리의
가슴안에
저장됩니다.
- 김태광 《 마음이 담긴 몽당 연필 》- 중에서
성시경 = 너는 나의 봄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