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고 어두운운 땅 속
뿌리에서 줄기를 따라 꽃잎 되어
어여쁜 봄이되었네
해마다 매화 끝 자락 가지마다
젓 사랑 애틋함으로 피어나는 봄
눈 속 추위에 움츠려 묻어 두었던
아픔과 이별과 슬픔 새가 되어 날아 오네
매화꽃 나무 앞에 지날때마다
스쳐가는 바람도 따뜻하네
그대는 고결한 숨결로 피어나
내 가슴 눈을 떠뜨리네
봄을 알리는 매화꽃
산들바람이 불어오고
매화꽃 산수유 꽃이 피다.
매화 꽃말은 고고한 마음. 맑은 마음
고고한 품격이다.
글 / 박소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