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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화꽃

블랙엔젤 2020. 10. 13. 15:27

 

 

 

깊고 어두운운 땅 속

뿌리에서 줄기를 따라 꽃잎 되어

어여쁜 봄이되었네

 

해마다 매화 끝 자락 가지마다

젓 사랑 애틋함으로 피어나는 봄

 

눈 속 추위에 움츠려 묻어 두었던

아픔과 이별과 슬픔 새가 되어 날아 오네

 

매화꽃 나무 앞에 지날때마다

스쳐가는 바람도 따뜻하네

 

그대는 고결한 숨결로 피어나

내 가슴 눈을 떠뜨리네

 

봄을 알리는 매화꽃

산들바람이 불어오고

매화꽃 산수유 꽃이 피다.

 

매화 꽃말은 고고한 마음. 맑은 마음

고고한 품격이다.

 

 

글 / 박소연